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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어느 행정부가 들어설지 시간이 말해줄 것"

트럼프 "어느 행정부가 들어설지 시간이 말해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1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대선 패배 결정이 나온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어느 행정부가 들어설지 누가 알겠느냐며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백신개발팀의 코로나19 관련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정부는 국가적 차원의 봉쇄 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30여 분의 기자회견 뒤 취재진이 선거 패배를 인정하느냐고 질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르면 내년 4월 미국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라는 임상시험 중간 결과는 미 정부의 코로나 백신 개발 지원 프로젝트의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이 매우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도록 할 것"이란 겁니다.

그러면서도 뉴욕주는 예외이며 그곳의 사람들에게는 즉각 백신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그 동안 코로나19 대처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부딪쳐 온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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