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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망 없는데 "2∼3주면 승리…선거 불복 집회 참석"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는 가망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내일(15일) 대규모 선거 불복 집회까지 직접 참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외부 일정 없이 백악관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지 워싱턴 이그재미너와 전화 인터뷰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2·3주 뒤면 결과를 알 수 있을 테니 자신이 진다는 쪽에 돈을 걸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재검표와 소송에 희망을 걸고 있다는 것인데, 신문은 트럼프도 가망 없는 상황을 알고 있으며, 지지자들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지지 단체들이 내일 워싱턴 DC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 대선 불복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벌써 백악관 앞에는 트럼프 찬반 지지자들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내일 직접 선거 불복 집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당선인에게 협조하지 않으면서 공화당 내부에서도 안보 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수위도 기밀 정보 접근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요하네스 에이브러햄/바이든 인수위 :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 기밀 정보와 비공식 대화에 접근이 어려워지면서 국가 안보와 관련된 미국인의 이해관계가 위기에 처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조지아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바이든 당선인이 306명,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을 최종 확보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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