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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된 아내 위해…81세 할아버지의 '감동 세레나데'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아내와 격리된 할아버지가 병원 앞에서 특별한 세레나데를 펼쳤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81세 사랑꾼 세레나데'입니다.

81살 스테파노 할아버지.

길거리에 앉아서 아코디언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격리된 아내 병원 앞에서 '세레나데' 전한 80대 할아버지

이곳은 병원 앞이고 병실 창문에서는 누군가 할아버지의 연주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요.

바로 아내 카를라 씨입니다.

1973년 결혼해서 올해로 결혼 47년 차인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격리됐습니다.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할아버지는 음성, 할머니는 양성이 나왔는데요.

결국 할머니 혼자 병원에 입원해서 격리됐고 할아버지는 부인을 옆에서 지킬 수 없다는 생각에 속상해하다가 이렇게 창문을 마주하고 사랑의 세레나데를 펼치기로 한 것입니다.

이탈리아, 격리된 아내 병원 앞에서 '세레나데' 전한 80대 할아버지

사랑꾼 스테파노 할아버지는 카를라 할머니가 평소에 가장 좋아했던 곡을 골라서 정성껏 연주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렇게 로맨틱할 수가~ 저도 이분들처럼 늙어가고 싶어요.", "47년 함께한 세월 자체가 사랑이죠. 감동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Valerio Marangon·유튜브 Guardi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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