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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확인할 기회" 김학범호, 이집트·브라질 격돌

<앵커>

'벤투 호'에 앞서 23세 이하 올림픽대표팀 '김학범 호'는 이집트에서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르는데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의 맞대결이 관심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화려하게 한 해를 시작한 뒤 코로나 사태에 발목이 잡혔던 김학범 호가, 아프리카 챔피언 이집트와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을 상대로 시험대에 오릅니다.

[김학범/U-23대표팀 감독 : (브라질은) 유럽에서 (뛰는) 최고의 선수들로 모은 팀이기 때문에, 얼마만큼 경쟁력이 있느냐를 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는 '팀'으로 대결할 겁니다.]

기존 멤버 6명이 A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도쿄행 명단을 향한 선수들의 경쟁은 뜨겁습니다.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등 큰 무대를 경험한 해외파도,

[이승우/U-23대표팀 미드필더 : 올림픽을 나가면 메이저대회를 다 나갈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고요.]

새로 합류한 국내파도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지난달 첫 태극마크를 달고 골 맛을 본 K리그 신인왕 송민규는 4행시로 각오를 대신했습니다.

[송민규/U-23대표팀 공격수 : 김(긴)말 안 하겠습니다. 학(확)실히 보여 드리겠습니다. 범접할 수 없는 자신감으로 이번 2연전 승리하고, 호호 하하 웃으며 한국 돌아가겠습니다.]

김학범 감독도 화끈한 축구로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학범/U-23대표팀 감독 : 저는 한 가지 약속드리겠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저런 경기 모습이 좋다 하는 이런 모습 꼭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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