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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아들 의혹' 제기 당직병 "실명 공개한 황희 처벌 불원"

'秋 아들 의혹' 제기 당직병 "실명 공개한 황희 처벌 불원"
▲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했던 당직 사병이 자신의 실명을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경찰에 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4일 당직 사병 A씨가 법률 대리인을 통해 낸 처벌 불원서를 접수했습니다.

A씨의 대리인인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황 의원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 사전에 약속한 대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지난 9월 SNS에 A씨의 실명을 공개하며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는 말과 함께 A씨에 대한 수사를 주장했습니다.

이후 비판이 들끓자 A씨의 실명을 지우고 일부 표현을 수정했습니다.

이에 A씨 측은 "검찰 수사로 밝혀진 사실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명예훼손 고소 등 끝까지 그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고, 황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당직 사병에게 피해가 갔다면 백번 사과해야 할 일"이라며 사과했습니다.

다만 A씨 측의 처벌불원서 제출로 경찰의 황 의원 수사가 마무리 되는 건 아닙니다.

황 의원이 받는 혐의 가운데 반의사 불벌죄인 명예헤손을 제외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계속 진행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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