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재환 3타점 · 로하스 홈런포…팽팽한 '불꽃 타격전'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산과 KT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두산은 3안타 3타점을 터뜨린 김재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고 KT는 로하스가 홈런포로 응수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에 이어 만원 관중이 들어찬 고척 돔에서 두 팀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했습니다.

두산이 먼저 리드를 잡았습니다.

2회 김재환과 허경민, 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냈습니다.

이후 오재원의 외야 플라이 때 허경민이 홈을 향해 질주했는데, 조용호의 기막힌 홈 송구로 추가 점수를 내진 못했습니다.

두산은 3회 김재환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KT는 초반에 절호의 기회를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1회 원아웃 3루 기회에서 로하스와 강백호가 적시타를 때리지 못했고, 2회에는 원아웃 만루에서 심우준의 3루 땅볼이 병살타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3회, 홈런왕 로하스가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의 몸 쪽 공을 그대로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그러자 두산 김태형 감독은 곧장 최원준을 김민규로 교체하며 '불펜 총력전'을 시작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반격에 나섰습니다.

5회, 김재환이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5회 현재 두산이 4대 1로 앞서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