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미 외교 "한반도 상황 안정적 관리 긴밀한 공조 유지"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지 시간 어제(9일)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방미 중인 강 장관이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외교 당국 간 각 급에서 소통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

북한은 바이든의 미 대선 승리 선언 이후에도 아직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우리 통일부는 트럼프의 승복 연설과 중국과 러시아 등 다른 주변국의 동향을 함께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바이든이 미 대선에서 사실상 당선 확정이 됐음에도 북한이 현재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과 긴밀한 관계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역시 미 대선과 관련해 공식적인 축하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어제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주요 피의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기본적인 증거가 수집돼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손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범죄인 인도 청구로 손 씨를 송환 요청했지만 이를 막기 위해 손 씨의 아버지가 지난 5월 아들 손 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직접 고소·고발했고 손 씨는 석방된 상태로 국내에서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