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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의당 발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협력"

국민의힘 "정의당 발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협력"
▲ 대화하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정의당이 발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가 시작되자 지상욱 여연 원장은 "고(故) 노회찬 의원이 중대재해기업 및 책임자 처벌법을 발의했지만, 민주당과 우리 당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자동폐기된 것으로 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산업안전은 정파 간 대립할 문제가 아니"라며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모두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산업현장 사고에 대처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준 김 위원장, 주 원내대표, 지 원장에게 감사하다"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에 협력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사든 형사든 훨씬 처벌을 강화해야 하고 징벌적 손해배상도 도입해야 한다"며 "정의당이 내놓은 법안을 통째로 다 받을지, 일부 조정할지 해당 상임위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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