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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정옥 예산 보고 안 받겠다"…여가위 파행

국민의힘 "이정옥 예산 보고 안 받겠다"…여가위 파행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위원들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보고를 받을 수 없다"고 반발해 회의가 10분 만에 파행했습니다.

정춘숙 위원장의 예산안 상정 직후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성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발언했던 이 장관을 향해 "여성을 기만하고 있다"고 질책했습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여가부 장관으로서 피해자의 일상 복귀를 위해 책임지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시각이 크다"며 이 장관을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장관을 상대로 1조 2천억 원 규모의 여가부 예산 심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선언했고, 이 장관 거취를 둘러싼 지적이 이어지자 정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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