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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깜짝 연설 "승리 선언 아니지만 승리 확신"

<앵커>

밤사이에는 결론이 좀 났으려나 하고 TV 조금 전에 켜신 분들 계실 텐데, 바이든 후보가 좀 더 유리한 건 맞지만 아직은 누가 됐다, 이렇게 말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조금 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에서 승리를 자신한다는 연설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종원 특파원, 그리 길지 않게 바이든 후보가 연설을 했는데 내용 간단하게 정리해주시죠.

<기자>

바이든 후보는 이번에도 간밤에 했던 연설과 마찬가지로 깜짝 연설을 했습니다.

밤사이 치열한 경합주인 북부 러스트벨트의 일부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하면서 승리 선언을 하려는 게 아니냐 이런 전망도 나왔지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승리를 할 것이다라는 지지자를 북돋는 발언에 이어 분열될 대로 분열된 현재 상황을 염두에 둔 듯 자신은 민주당의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이라며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바이든 후보의 연설 내용 한 번 들어보시죠.

[바이든/미 대통령 후보 : 승리를 선언하러 온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개표가 끝나면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는 걸 밝히러 왔습니다. 분명히 말하겠습니다. 저는 선거운동을 할 때는 민주당 후보였지만,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통치할 것입니다.]

<앵커>

김종원 특파원, 바이든 후보는 본인의 승리를 자신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 바이든 후보의 일정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 바이든 후보는 자정에 했던 연설, 그리고 조금 전에 했던 연설 모두 승리 선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승리를 할 수 있다, 이렇게 개표가 끝나면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는 이러한 희망 섞인 메시지를 지지자들에게 내놓고 있습니다.

성급하게 승리를 주장하지도 않겠지만 그렇다고 또 숨어있지 않고 계속해서 지지자를 북돋아 결집시키겠다, 이런 의도로 해석이 되는데요,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런 행보를 이어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 내일이라도 당선이 확실시된다면 지금 제가 있는 이곳 행사장으로 나와서 승리 선언을 하는 연설을 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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