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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코로나19 재확산에 11월 다시 무관중

독일 프로축구, 코로나19 재확산에 11월 다시 무관중
독일 프로축구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음 달 다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집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 정부와 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달 2일부터 4주간 식당과 술집, 영화관 등 여가 시설의 문을 닫는 부분 봉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당과 술집, 영화관, 공연장과 기타 여가 시설이 11월 말까지 문을 닫습니다.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부 경기장에는 다시 관중이 입장할 수 없습니다.

이 기간 아마추어 스포츠 개최는 아예 중단됩니다.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019-2020시즌을 약 2개월간 중단했다가 지난 5월 무관중 경기로 재개해 시즌을 마쳤습니다.

2020-2021시즌에는 지난달 중순 개막과 함께 시험적으로 경기장 총 수용 규모의 2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해져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관중이 경기를 직접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몇몇 구단은 부분 봉쇄 도입 합의에 앞서 주 정부의 지침 등에 따라 이미 무관중 또는 입장 관중 수를 대폭 줄여 경기를 치러왔습니다.

30일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홈 경기를 치르는 샬케의 경우 애초 관중 300명을 들이기로 하고 입장권을 판매했으나 이날 무관중 경기 개최 결정을 알리고 환불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독일에서는 지난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3천 명을 넘는 등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만727명, 누적 사망자는 1만308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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