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와 백종원이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28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김성주가 옛 추억에 잠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추석 때문에 2주 만에 방문한다"라며 "매번 올 때마다 설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매번 올 때마다 3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설레는 마음으로 오고 있다. 아내를 9월 27일에 만났는데 그때 이런 분위기였다"라며 첫사랑 아내를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는 "그런데 왜 감흥이 별로 없으세요? 저만 왜 이렇게 흥분해서 말을 하는 거냐"라며 리액션이 없는 백종원과 정인선을 나무랐다.
이에 백종원은 "우리가 감흥 있을 일이 뭐가 있어. 추임새 넣을 게 따로 있지"라며 당황했다. 그러면서도 백종원은 "대단한데? 9월 27일에 만났냐"라며 "인선 씨는 결혼 안 해서 모르겠지만 대단한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주는 "이 공기와 느낌 다 그때가 생각난다"라고 했고, 백종원은 "아이고 설레시겠어요"라고 적극적인 리액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