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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2' 손빈아, "母의 빈자리 채워 준 할머니 위한 노래"…고득점으로 4R 진출

'트롯신2' 손빈아, "母의 빈자리 채워 준 할머니 위한 노래"…고득점으로 4R 진출
손빈아가 할머니를 위한 선곡으로 전설들과 심사위원 모두를 울렸다.

28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시즌2- 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에서는 3R 경연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손빈아는 70년 대곡 '창밖의 여자'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남진은 "너무 좋은 노래인데 전통 트로트곡도 아니고 가창력이 필요한 곡이고 어려운 노래라 잘못 고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그러자 손빈아는 "고 1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7, 8년 동안 할머니께서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주셨다"라며 "최근에 몸이 안 좋으시다는 말씀 듣고 마음이 안 좋다. 제가 방송에 나왔는데도 저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할머니께 이 곡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선곡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손빈아는 할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다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설들은 "일단 노래하고 이야기를 더 듣자"라며 손빈아를 다독였다.

손빈아는 모두의 우려와 달리 감탄을 자아낼 가창력을 뽐냈다. 이에 전설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주현미는 "쟤는 왜 노래만 끝나면 슬프니. 희한하게 슬픔을 가진 목소리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윤정은 "울음이 터져서 노래를 망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잘 불러줘서 고맙다. 너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남진은 "정말 한 군데도 실수 없이 완벽하게 잘 해냈고 감성적인 그 목소리도 누구도 갖고 있지 않은 목소리. 차분하게 너무 잘해줬다"라며 감탄했다.

손빈아는 랜선 심사 위원들로부터 80%의 지지를 얻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손빈아는 "둘째 손자 용빈이 이제 방송에 나와요. 까먹지 말고 꼭 봐주세요. 사랑해요 할머니"라며 할머니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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