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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32점 '원맨쇼'…KB손해보험, 2연승 단독 선두

<앵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꺾고 개막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19살 최연소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32점을 몰아쳤는데요, 강력한 스파이크만큼 세리머니도 강렬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m 6cm의 장신에 점프력까지 좋은 케이타는 한국전력 코트에 강스파이크를 펑펑 꽂으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한국전력 블로킹을 무력화시켰고, 토스가 불안했는데도 한발 러닝 점프로 기어이 강타를 날립니다.

후위 공격도 10개나 몰아치며 공격을 이끈 케이타는 흥겨운 세리머니로도 코트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슈퍼맨 세리머니에 이어 덩실 덩실 춤까지 추는 등 다양한 세리머니 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케이타의 32점 활약을 앞세운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을 3대 1로 꺾고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컵대회 우승팀 한국전력은 개막 3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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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선 전자랜드가 KT에 22점 차 대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김낙현이 3점포 3개를 포함해 16득점을 기록했고, 예리한 패스로 탐슨과 심스의 화끈한 덩크를 도우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주 두 차례 연장 승부를 치렀던 KT는 후반에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실책을 연발했고, 허훈이 단 한 점도 넣지 못하는 등 주전들의 부진 속에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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