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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1.9%…한은 "V자 반등으로 보긴 어려워"

<앵커>

1분기와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우리 경제성장률이 7, 8, 9월 3분기에는 2%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전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회복의 영향이 컸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9%, 1%대 중반 정도였던 시장 전망보다 높았습니다.

2분기 성장률이 -3.2%로 워낙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교역상대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수출이 회복된 영향도 컸습니다.

IT제품과 자동차 중심으로 3분기 수출은 전분기보다 15.6%나 증가했습니다.

다만 민간소비는 8월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으로 0.1%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재확산과 오랜 장마만 아니었다면 2% 중반 성장률도 가능했다며, 4분기에도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10월에도 일 평균 수출이 작년 수준을 넘어 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은행은 GDP가 지난해 4분기 수준에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며, V자 반등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4분기에 전기 대비 0% 이상 성장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3%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4분기 변수는 역시 코로나 재확산 여부입니다.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수준으로 늘었고, 유럽도 다시 봉쇄 조치가 취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미국 대선과 이후 미중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우리 경제 성장 경로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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