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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시 세 자릿수…'창원 제사 참석' 일가족 감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세 자리로 늘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집안 제사를 하는 과정에서 일가친척들이 감염됐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5일) 추가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94명입니다.

경기 지역에서만 65명이 추가 감염됐는데 어제까지 2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여주시의 장애인 요양시설에서는 2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22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해서는 10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서울 구로구 일가족에서 시작된 감염은 경기 부천시의 무용학원으로 확산돼 관련 확진자는 40명이 됐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제사에 함께 참석했던 일가친척 6명이 어제와 오늘에 걸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제사에 참석했던 경기도 고양시 거주 가족 4명도 함께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검역 과정에서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국외 유입 사례는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말 핼로윈데이를 앞두고 다시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리 수로 늘어나자 보건 당국은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주말 및 가을철 행사나 모임, 여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만 62세부터 69세를 대상으로 한 국가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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