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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또 울산 제압…사상 첫 4연패 보인다!

<앵커>

프로축구 전북이 우승컵의 향방을 가를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또 웃었습니다. 전북은 마지막 한 경기를 남기고 선두를 탈환해 4년 연속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운명의 맞대결에서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전북은 이용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조규성의 슈팅도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전반 34분 구스타보의 페널티킥도 울산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울산도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후반 18분에 깨졌습니다.

울산 김기희의 백 헤딩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전북 바로우가 바람처럼 쇄도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종료 직전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또 한 번 크로스바를 때려 고개를 숙였습니다.

1대 0으로 이긴 전북은 올 시즌 울산에 3전 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탈환해, 대구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년 연속 정상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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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3천여 홈 팬들 앞에서 포항을 3대 2로 꺾었습니다.

류재문이 축구화가 벗겨지면서도 끝까지 패스를 찔러주자, 데얀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고, 세징야는 후반 40분 결승 골을 포함 두 골을 몰아쳐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4위 상주는 박동진의 다이빙 헤딩골로 광주를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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