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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삼행시집' 출간한 유병재에 억울한(?) 추천사 남긴 조세호 '폭소'

[스브스타] '삼행시집' 출간한 유병재에 억울한(?) 추천사 남긴 조세호 '폭소'
방송인 겸 작가 유병재가 삼행시집 '말장난' 출간을 알린 가운데, 그의 친한 동료 조세호가 남긴 억울한 추천사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3년 전 발간한 농담집 '블랙코미디'가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작가로서 특유의 재치를 보여준 유병재가 이번엔 삼행시집 '말장난'을 냈습니다. 유병재는 "이전의 책 '농담집'을 코미디언으로서 썼다면 이번 책은 스스로 '감정 대리인'이라고 생각하면서 써봤다"고 책을 소개했는데요, 이번 책 '말장난'에는 '새'로 사귄 고민들 '벽'돌 되어 머리맡에(새벽)/'하'루 종일 혼자라 생각했는데 '늘' 함께였어(하늘) 등 유병재만의 유머를 녹여낸 삼행시들이 담겨있었습니다.


특히 배우 유아인과 개그맨 조세호가 책에 남긴 추천사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유아인은 '유병재 천재'로 운을 띄워 "'유'치한 말장난인 줄 알았는데 처절한 자기 고백이 읽힌다. '병'맛을 가장한 인간의 나지막한 응원이 들린다. '재'밌으면 장땡인 세상, '천'박한 위로가 득세하는 오늘, '재'가 될 때까지 자신을 태워 깊은 공감대를 그릴 줄 아는 작가의 태도가 반갑고 감사하다"며 5행시로 유병재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반면 조세호는 "병재야, 나는 왜 칸 이거밖에 안 남았냐. 책 너무 잘 읽었"이라는 재치 있는 평을 남겨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조세호 억울한 목소리 음성 지원된다", "하필 위에 유아인 글이 있어서 더 웃김", "추천사도 강제 불참된 조세호"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습니다.


(사진=교보문고 홈페이지 캡처, '아르테' 유튜브 캡처, 유병재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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