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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정·전문성 기반 책임 수사 체계 확립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 경찰의 날 기념사에서 '당당한 책임 경찰'로서 공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책임 수사 체계를 확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강도 높은 자기혁신이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여주고 있다"며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 수사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일 발판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가수사본부 출범을 언급하면서 수사 경찰을 행정 경찰과 분리해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며 책임 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조화시킬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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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다가 불이 나는 사고를 당한 인천 초등학생 형제 중 동생이 오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의 화상 전문병원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동생 8살 B군이 상태가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오늘 오후 4시쯤 숨졌습니다.

형제는 지난달 1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 2층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일어난 화재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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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응급환자가 타고 있던 구급차를 막고 고의로 사고를 낸 택시 기사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특수폭행과 업무방해,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31살 최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6월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사설 구급차와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사고 처리부터 하라,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는 말을 하며 10여 분간 구급차를 막아선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재판과 별도로 경찰은 사망한 환자 유족이 최 씨를 살인과 특수폭행치사 등 9가지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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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 WTO의 새로운 사무총장을 놓고 미국과 유럽연합이 선호하는 후보가 다르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우리나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웨랄라 후보 중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 유명희 본부장을 선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유럽연합은 나이지리아 응고지 후보 쪽으로 기울어 있고 조만간 지지 의사를 공식화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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