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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갑작스러운 건강 적신호…열흘 넘게 입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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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68)가 건강 이상으로 열흘 넘게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성기는 지난 8일 예기치 못한 질환으로 쓰러저 서울 모처 한 병원에 입원했다. 다소 안정을 찾은 뒤 서울 시내 또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구체적 병명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안성기는 영화 '종이꽃'의 주연을 맡아 오는 22일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로 지난 4월 열린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건재를 보여줬다. 그러나 건강 이상으로 영화 홍보 일정에 빠진 상황이다.

'종이꽃' 측은 20일 "안성기가 현재 입원 중인 게 맞다"면서 "당초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해 언론 인터뷰나 홍보 행사 등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21일) 개막하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일정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기는 부집행위원장을 지내며 매년 영화제에 참석해왔다.

뿐만 아니라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그는 이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성기는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기 활동을 하며 '국민배우'라는 칭호를 얻었다. 특히 온화한 미소와 부드러운 이미지로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왔기에 건강 이상 소식은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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