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입니다. 바닥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아지들이 정말 셀 수 없이 많은데요, 더욱 놀라운 건 이곳이 일반 가정집이란 겁니다.
이렇게 강아지들에게 집을 통째로 내어주고도 웃고 있는 남성은 유기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는 피멘텔 씨입니다.
원래는 야외 축사가 따로 있지만 강아지 300마리들이 집안으로 들어온건 허리케인 때문이었습니다.
멕시코에 허리케인 델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에 피멘텔 씨는 300마리가 넘는 개들을 전부 집 안으로 들여놓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서 한 마리 한마리 일일이 목줄을 다 채운 뒤에 집 안으로 데려가는건 몇 시간이나 걸렸다고 하는데요.
물론 곧바로 집은 엉망이 됐지만 피멘텔 씨와 가족들은 동물들의 안전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보람을 느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 중 단 한 마리도 다치지 않고 허리케인을 무사히 지나보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강아지들 입장에서는 둘도 없는 슈퍼맨이시네요~" "쉽지 않았을 텐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Ricardo Pimentel Cord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