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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깜짝'…소비심리 대폭 하락

[경제 365]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한국의 소비심리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97.03으로, 8월보다 0.33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소비자들이 경기와 고용동향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OECD 내 비교 가능한 28개국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한국보다 낮은 곳은 라트비아와 스페인 2곳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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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30일 이하 단기 연체자와 코로나19 피해자에게만 적용했던 '채무조정 개시 전 상환유예' 제도를 다음 달부터 전체 연체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피해자 외에 실직, 폐업 등으로 일시적으로 상환능력이 감소한 것을 증빙한 일반 채무자도 연체 기간과 상관없이 최장 1년 동안 원금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3개월 이상 연체 중인 대학생과 만 30세 미만 미취업 청년에 한해 적용됐던 채무조정 특례지원은 만 34세까지로, 상환유예 기간도 최장 4년에서 5년으로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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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채소 가격이 김장철을 앞두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에서 10일 사이 배추 한 포기 도매가격은 전주보다 26.7% 내린 5천662원을 기록했고, 무 1개도 25.6% 떨어진 2천6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여름 장마가 길어져 채소 수급이 좋지 않았지만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되면서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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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과 KT가 대학생 멘토 100명과 중학생 멘티 300명을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연결해 원격 멘토링을 지원하는 랜선 야학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랜선 야학은 주 4시간씩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고 전체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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