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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선봉 선 이대헌 '맹활약'…전자랜드, 4연승 '질주'

프로농구 선두 전자랜드가 이대헌 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개막 4연승으로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경기 내내 전자랜드 공격의 선봉에 선 이대헌은 KCC와 접전을 벌이던 3쿼터, 3점 슛을 포함해 야투 4개를 모두 넣어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승부처인 4쿼터에도 날아올라 코트를 휘저었습니다.

66대 66 동점에 남은 시간은 4초, 유도훈 감독의 선택도 이대헌이었습니다.

[유도훈/전자랜드 : 대헌아 잘 봐! 오늘 네가 한 번 하는 거야!]

이대헌은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자 감각적으로 탐슨에게 패스를 내줘 승부를 가른 골밑슛을 이끌어냈습니다.

양 팀 최다 17득점에 결승 득점까지 도운 이대헌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는 개막 4연승을 달렸습니다.

우승후보 SK는 DB를 꺾고 2위로 도약해 전자랜드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고, KT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삼성을 개막 4연패 늪에 빠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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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 남자부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누르고 개막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고희진 감독은 데뷔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혼자 38점을 몰아친 라자레바의 활약에 인삼공사를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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