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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쿠폰' 다시 푼다…박물관 · 영화 할인 어떻게?

<앵커>

수도권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여름 거의 시작과 동시에 중단됐던 정부의 소비 할인권 배포가 다시 시작됩니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이번 주 목요일부터, 영화관은 오는 30일부터 최대 6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소비 할인권 지원이 적용되는 대상은 전시와 공연, 영화, 체육 분야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국민들께서도 생활 속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면서 서민 경제에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문화소비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셔서.]

당장 이번 주 목요일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 박물관과 미술 전시는 1인당 최대 3천 원, 공연은 최대 8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영화관은 다음 주 금요일인 30일부터 1인당 6천 원을 할인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체육시설은 다음 달 2일부터 30일 사이 8만 원 이상을 사용할 경우 카드사를 통해 3만 원을 환급받게 됩니다.

자칫 사람들이 몰려 거리두기가 힘들어질 수 있는 분야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숙박, 여행, 외식 등에 대한 할인권 지급은 향후 방역 상황을 좀 더 보면서 신중하게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할인권이 적용되는 시설 사업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이나 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의무화하고, 소비자가 방역수칙 준수에 동의할 경우에만 할인권을 발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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