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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완벽투 '통산 147승'…전설의 SUN 넘었다!

<앵커>

프로야구 KIA의 에이스 양현종 투수가 완벽한 투구로 개인 통산 '147승'째를 따냈습니다. 타이거즈 구단의 전설인 선동열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서는 새 이정표를 썼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등판에서 7전 8기 끝에 시즌 10승을 따냈던 양현종은 경쾌한 투구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고 구속 149km의 빠른 공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까지 섞어 맞혀 잡는 투구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양현종은 8회까지 안타 4개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팀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11승째를 거두며 통산 147승을 기록해 타이거즈의 전설, 선동열 전 감독을 넘어섰고 프로야구 통산 다승 부문에서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양현종은 기회가 된다면 이강철 KT 감독의 구단 최다승 기록도 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양현종/KIA 투수 :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은퇴하기 전까지는 (152승을) 꼭 깨도록 하겠습니다.]

두산은 키움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2실점 역투로 시즌 18승째를 따내 NC 루친스키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KT는 SK를 제압하고 2연승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로하스는 시즌 46호 투런 아치로 2위 라모스와 격차를 8개로 벌려 홈런왕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롯데는 전준우와 이대호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둔 선두 NC를 꺾었고 삼성은 강민호의 결승 만루 홈런을 앞세워 최하위 한화를 6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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