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현역 의원 27명 기소…코로나 영향으로 종전보다 감소

지난 4월 15일에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현역 의원은 모두 27명이라고 대검찰청이 밝혔습니다.

대검은 오늘(18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사범 수사 결과'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선거범죄 공소시효 만료일인 지난 15일까지 입건된 선거사범은 20대 총선의 3천176명보다 9.5% 줄어든 총 2천874명이라고 대검은 밝혔습니다.

이 중 36명이 구속됐고 1천154명이 기소됐습니다.

20대 총선과 비교하면 구속 인원은 78명, 기소 인원은 276명 감소했습니다.

기소된 피고인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은 27명이 포함됐습니다.

20대 총선의 33명과 비교하면 6명 줄었습니다.

이번 총선 관련 피의자 등이 20대 총선 때보다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선거운동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고 대검은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