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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활병원서 32명 확진…곳곳 산발적 집단감염

<앵커>

어제(17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명이었습니다. 특히 경기도 광주시의 한 재활병원에서 3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SRC재활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 그제 간병인 한 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추가로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는 강원도 홍천에 사는 간병인의 가족 세 명도 포함됐습니다.

현재 확진자들과 접촉한 200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인데,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1명이 늘어 누적 환자는 59명이 됐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63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에서 추가로 폭발적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지역 사회의 조용한 전파, 또는 무증상 내지 경증으로 이어지는 전파의 연결고리가 마치 종착역처럼 크게 폭발을 일으키는 곳이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 질문 주신 그런 기관들이라고 설명을 드려왔습니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CJ텔레닉스 콜센터와 관련해 18명이 감염됐고, 인천 남동구 카지노 바에서 15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중증과 위중 두 단계였던 중환자의 분류를 합쳐 앞으로는 '위중증' 단일군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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