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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샷' 김효주, 4타 차 선두 질주…"우승 욕심나네요"

<앵커>

국내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2라운드에서 김효주 선수가 '명품 샷'을 앞세워 4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4, 17번 홀, 김효주가 페어웨이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을 절묘하게 핀에 붙여 버디를 잡아냅니다.

2라운드에 핀 위치가 훨씬 어려워지면서 컷 통과 스코어가 8오버파가 될 정도로 선수들이 고전했지만, 김효주에게는 남의 얘기였습니다.

3타를 더 줄여 합계 9언더파가 된 김효주는 첫날 공동 선두에서 이틀째 4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시즌 2승과 메이저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김효주/세계랭킹 11위 : (우승) 욕심이 점점 나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계속 좋은 스코어가 나오고 있어서 욕심이 조금 나는 것 같아요.]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박현경이 2위에 올라 5월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또 한 번의 메이저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3타를 줄여 선두와 5타 차 공동 3위로 도약했는데, 이 칩인 버디가 일품이었습니다.

허미정도 고진영과 공동 3위에 올라 해외파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PGA투어 '더CJ컵'에서는 김시우가 첫날 3언더파 공동 9위로 우리 선수 가운데 출발이 가장 좋았고, 샷 이글을 앞세워 7언더파를 몰아친 티럴 해턴이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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