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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정의당의 '복장 정치'…류호정 작업복, 심상정 '안은영'까지

정의당의 '복장 정치'…류호정 작업복, 심상정 '안은영'까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주인공 복장으로 국회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 의원은 어제(15일)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하얀색 가운에 무지개칼을 들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를 위한 1인 시위' 25일 차에 참여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정의당이 21대 국회 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법안으로, 중대재해를 일으킨 사업주와 기업의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입니다. 심 의원은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안은영 복장'에 대한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

정의당의 '복장 정치'…류호정 작업복, 심상정 '안은영'까지

심 의원은 "'비쌌던 거지 사람보다 크레인이, 그러니까 낡은 크레인을 썼던 거겠지.' 안은영 친구 강선의 말입니다"라며 "친구의 죽음을 되새기며 약자의 편에 서고자 결심한 안은영의 마음으로 평범한 삶을 지키는 시민 히어로가 되어주십시오"라고 법안 처리를 호소했습니다.

배선 노동자 작업복 입고 질의하는 류호정 의원 (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류호정 정의당 의원도 헬멧에 작업복 차림으로 국정감사 질의에 나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류 의원은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에게 "배전 노동자를 대신해 질의하고자 직접 의상을 입고 나왔다"며 한전의 하청업체 소속 배선 노동자들이 전자파 과다 노출로 감전 사고와 화상, 근골격제 질환에 상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정의당 두 의원이 동시에 '복장 정치'를 펼치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다", "참신해서 좋긴 한데 다음부터는 자제했으면", "국회는 코스프레 연극무대가 아니다", "본질에 집중했으면"이라는 등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심상정 의원 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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