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국 축제 발돋움한 '보은대추축제', 올해 온라인 개최

<앵커>

충북을 넘어 전국 축제로 발돋움한 '보은대추축제'가 올해는 온라인 축제로 펼쳐집니다. 현장형 축제가 취소되면서 판로 확보가 어려웠던 농민들은 온라인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안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빨갛게 잘 익은 대추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맺혔습니다.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덩달아 분주해졌습니다.

지난여름 긴 장마로 수확량은 예전만 못하지만 알알이 굵게 자란 대추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성희순·한영택/충북 보은 대추 농가 : 얘네들(대추들) 보면 이렇게 커가고 붉게 물들 때 너무 예쁘죠. 예뻐요 진짜 자식 같아요.]

크기별 선별 작업까지 마친 대추들은 소비자의 선택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농가에서 정성으로 길러낸 보은 대추를 올해는 온라인 보은대추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보은대추축제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에서 펼쳐집니다.

대추를 비롯한 보은의 농특산물을 온라인 상에서 구매할 수 있고, 생대추 홈쇼핑과 랜선 버스킹 등 다양한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충북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최우수축제로 3회 연속 선정된 보은대추축제의 명성을 올해도 온라인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안진수/보은군 문화관광과장 : 정성껏 온라인 보은대추축제를 준비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저희 농민들이 정성스럽게 생산한 생대추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코로나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시대, 농가와 소비자의 마음을 연결하는 온라인 보은대추축제는 오는 30일까지 보름간 이어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