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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선원 확진자 발생에…당국 "항만 입항 방역 강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50명 아래로 줄어들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해외 유입 사례 중에 선원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항만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5천 명을 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41명, 해외 유입 사례는 6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명, 경기 15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서 36명이 확진됐고 대전과 전북에서 각각 2명이, 충남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의 확진자 발생 추세에 대해 어느 정도 안정화돼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 : 국내 발생 환자 수의 급증 추이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며, 추석과 한글날 연휴의 이동량 증가에 따른 여파가 작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해외에서 들어오는 선원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항만 입항 선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위험도가 높은 국가에 다녀온 뒤 2주 안에 선원의 승·하선 기록이 있는 경우 선원 교대가 금지됩니다.

또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국인 선원의 상륙 허가를 제한하고 위조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등 부적정 서류를 제출할 경우 선박 입항 자체가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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