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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 하루 확진자 연일 '최대치' 경신

러시아 코로나 하루 확진자 연일 '최대치' 경신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4천명대에 돌입하며 다시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4개 지역에서 1만4천231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4만40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만3천868명보다 360여명 늘어난 것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여전히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 4번째 규몹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9일 신규 확진자 1만2천126명이 발생해 이전 최다였던 5월 11일 숫자를 넘어선 뒤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때 6천명대까지 치솟았던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 수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5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들어 급속도로 재증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보건부는 전날 환자 급증으로 전국 병원의 코로나19 전용 병상이 90%까지 찼으며, 일부 지역은 거의 100% 가까이 찬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선 가을·겨울철이 시작되면서 일반 감기와 독감 환자도 크게 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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