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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상대' 멕시코, 알제리와 평가전서 무승부

'벤투호 상대' 멕시코, 알제리와 평가전서 무승부
다음 달 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격돌하는 멕시코가 알제리와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멕시코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카즈 진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 2로 비겼습니다.

내년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지역 예선 등을 준비하는 멕시코는 이달 네덜란드 원정 A매치에 나서 네덜란드, 알제리와 차례로 맞붙었습니다.

간판 측면 공격수인 이르빙 로사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합류하지 못했지만 유럽과 북중미, 중동 등에서 뛰는 선수들을 고루 소집했습니다.

지난 8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고, 알제리와는 비겨 이달 A매치에서 1승 1무를 거뒀습니다.

멕시코는 전반 43분 헤수스 코로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2분 만에 이스마엘 베나세르에게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10분에는 아들렌 게디우라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22분 리야드 마흐레즈에게 역전 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패색이 짙던 후반 41분 멕시코는 디에고 라이네스가 동점 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습니다.

멕시코는 다음 달 15일 오전 5시 오스트리아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사진=멕시코 축구대표팀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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