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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죽덮죽' 철수 선언…"우리 상표도 도용" 추가 폭로

<앵커>

몇 달 전 골목식당 프로그램에 소개됐던 메뉴를 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표절했단 논란이 일면서, 해당 업체에 대한 불매 운동까지 시작됐습니다. 그러자 오늘(12일) 업체 대표가 공식 사과하고, 사업에서 모두 철수하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박재현 기자 리포트 보시고 이야기 더 이어가겠습니다.

<기자>

[SBS 골목식당 (지난 7월) : 왜 덮죽덮죽(이란 이름이)이 나왔는지 알게 됐습니다. 소문났네 소문죽을 할까? 소문났네 소문덮죽을 할까? 고민하신 흔적이 보여요.]

지난 7월 SBS 골목식당에 소개된 덮죽이란 메뉴를 표절해 '덮죽덮죽'으로 가맹점을 모집하려 했던 프랜차이즈 업체, 올카인드코퍼레이션.

[최민아/덮죽 개발자 (어제) : 누군가 먼저 덮죽이라는 걸 상표 출원을 해서 어쩌면 제가 하고 있는 시소덮죽이나 소문덮죽 (사용)이 안 될지도 모른다.]

덮죽덮죽으로 상표를 출원한 데 이어 국내 1호점이라며 서울 강남에 배달 가맹점까지 모집하고, 골목식당을 연상케 하는 광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표절 논란이 불거지고 불매운동까지 이어지자, 업체 대표가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업체 대표는 "수개월의 연구로 덮죽을 개발한 포항 사장님께 큰 상처를 드렸다"며 "덮죽덮죽 브랜드는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전면 철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포항을 찾아갔지만 사장님을 만나지 못했다며 "큰 상처를 드린 데 대해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다른 상표 도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덮죽레시피 표절

한 다이어트 차 업체는 SNS에 "비슷한 일을 당했다"며 자신들이 제품을 출시하자 해당 업체가 제품 이름에 대한 특허를 먼저 신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차 제품 표절에 대해 올카인드 코퍼레이션 측은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VJ : 노재민)   

▶ '덮죽' 상표권 심사 중…부당한 일 겪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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