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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재 수사팀 "영상·목격자 등 전방위 자료 수집 중"

울산 화재 수사팀 "영상·목격자 등 전방위 자료 수집 중"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수사를 위해 구성된 울산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이 수사 착수 나흘째인 오늘(12일)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자료 수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주변 CCTV 등 영상 자료, 목격자 등 인적 자료를 전방위적으로 수집하고 있다"면서 "일부 참고인 소환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 감식에서 발화 지점으로 확인된 3층 외부 테라스 쪽을 비추는 CCTV가 없어 원인 조사에 난항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수사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면서 "화재 현장을 포함한 주변 일대를 촬영한 영상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 중이며, 이들 영상에 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어제 진행한 2차 감식에서 발화 지점을 3층 테라스 나무 데크로 특정했습니다.

다만 발화 원인에 대해서는 감식에서 확인된 내용이 없으며, 면밀한 수사를 통해 규명돼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밤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5시간 40여 분 만인 9일 낮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9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고, 옥상 등 피난층에 대피해 있던 77명이 구조됐습니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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