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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 이긴 무서운 집중력…키움, 선두 NC 제압

<앵커>

감독 교체라는 충격 요법이 통했을까요. 키움은 타선의 집중력으로 선두 NC를 제압하고 반등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은 2회 투아웃 2루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러셀이 좌전 안타로 선제점을 올렸고, 이후 타자 일순하며 집중타를 몰아쳐 8점을 더 뽑아내 9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NC의 반격에 4회까지 6점을 내주고 쫓겼지만, 6회 만루 기회에서 이지영이 절묘한 내야 안타로 귀중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무리 조상우가 8회 투아웃부터 리드를 지킨 키움은 선두 NC에 10대 7로 승리했습니다.

김창현 감독 대행은 데뷔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2위 KT는 롯데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6대 2로 앞선 9회 필승조가 3점을 내줬지만, 전유수가 만루 위기에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4위 LG는 삼성을 1대 0으로 꺾고 2연승 했습니다.

9회 말 만루 기회에서 신민재가 끝내기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5위 두산은 타선의 폭발로 SK에 10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무실점, 11탈삼진의 완벽투로 시즌 16승째를 따냈는데, 2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3구 삼진 처리하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갈 길 바쁜 KIA의 발목을 잡고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4대 4로 맞선 5회 타자 일순으로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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