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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1.7kg' 몸 곳곳 화상…새끼 퓨마 극적 구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 7월에 시작된 산불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는 사람 손만 한 아기 퓨마가 극적으로 구조됐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새끼 퓨마 구조'입니다.

머리가 사람 손바닥보다도 작은 새끼 퓨마입니다.

생후 4주에서 6주 정도로 추정되는 새끼 퓨마는 지난달 말 캘리포니아주 레딩시 부근 화재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무게가 1.7kg 정도 밖에 안 되는 아기 퓨마는 산불 때문에 이미 몸 곳곳에는 화상을 입은 상태였는데요.

특히 발에는 아주 심한 화상이 있었고 눈에는 심한 염증까지 앓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말 구조된 뒤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치료와 보살핌을 받은 결과 지금은 조금씩 회복 중이라고 하는데요.

원래 퓨마는 2살까지 어미와 함께 지내면서 생존 기술을 배우는데, 산불로 어미를 잃은 새끼 퓨마는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울 수 없어서 당장 야생으로 돌려보낼 수는 없다고 합니다.

당분간은 사육사들이 퓨마를 보살피면서 동물원의 마스코트로 지내게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그 험한 산불 속에서 살아남았다니 기적이네요. 앞으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가족이 보고 싶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훗날 만날 수 있길…"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OAKLAND 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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