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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자전거 시위대' 덮친 SUV…뉴욕 한복판서 무슨 일?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 드리는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5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 첫 소식은 미국 뉴욕에서 전해진 소식인데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이른바 BLM 운동을 펼치는 시위대를 차량이 치고 도망가는 아찔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저녁, 미국 뉴욕에 있는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탄 시위대가 도로를 달리며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이때 검은색 SUV 차량 한 대가 시위대 뒤로 빠르게 달려오는데요, 시위대 일부를 치고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뉴욕 자전거 시위대 치고 달아난 SUV 차량

시위 대원 여러 명이 도로에 넘어져서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이 사고로 2명이 병원에 입원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차량의 추돌 모습은 한 시위 대원이 헬멧에 붙인 카메라에 그대로 찍혔는데요, 빠른 속도로 질주하던 SUV 차량이 그대로 자전거 시위대를 덮치는 것이 확인됩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수사 중이고 아직 뺑소니를 친 운전자를 체포하지는 못했다면서 시위에 반대하는 누군가가 고의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 정도 동영상을 봤을 때는 사고가 날 걸 알고 저렇게 간 것 같아요. 다음 소식 전해 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논란이 됐던 포스터 이야기인데요,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추석 인사 포스터를 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엄중한 시국에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에 추석 인사 포스터를 게시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추석 인사 포스터

여기에는 보름달 뜬 밤하늘을 배경으로 박능후 장관과 김강립 1차관, 강도태 2차관의 사진이 전면에 배치돼 있고요. "추석 명절에도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라"는 인사말이 적혀 있습니다.

"이를 두고 추석에도 수고가 많다. 앞으로도 애써 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있었지만 "추석 광고에 장·차관 사진이 왜 필요하냐, 얼굴 없이 뒤에서 노력하는 공무원들에게 누가 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등장했습니다.

복지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주무 부처이다 보니 방역수칙에 대한 보다 유익한 정보를 포스터에 담을 수 있었을 거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 관계자는 해마다 명절이 되면 장·차관의 인사 메시지를 담은 카드나 영상 게시물을 만들었는데, 올해에도 이와 같은 취지로 제작된 것이라며 복지부 SNS에 올라오는 간단한 카드로 이해해달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사실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만 또 해명을 들어보면 그렇다고 막 비난할 일도 아닌 것 같아요. 다음 소식 전해 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 마지막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면 집안 곳곳에 선물이나 배달물품 포장재가 가득 쌓이곤 하는데요, 어떤 걸 분리 배출해야 하고 어떤 걸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하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택배 상자나 과일 포장 상자는 겉면에 붙은 테이프나 스티커, 철 핀을 제거한 뒤 종이만 압착해 내놓아야 합니다.

깨지기 쉬운 물건을 포장하는 이른바 뽁뽁이, 에어캡은 분리배출 표시는 없지만 비닐류에 속해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인스턴트커피 봉지나 라면 수프 봉지 같이 크기가 작아서 분리 수거함에 넣기 망설이게 되는 비닐류도 재활용이 됩니다.

반면, 과일을 한 알 한 알 감싸는 그물 모양의 스티로폼 포장재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하고요. 명절 선물 포장에 많이 사용되는 보자기나 부직포 바구니 등도 재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신선식품과 함께 오는 아이스팩의 경우 종량제 봉투에 넣거나 집 근처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이용해야 합니다.

페트병을 버릴 때는 비닐류인 라벨은 제거하고 페트병을 찌그러트린 뒤 뚜껑을 닫아서 라벨은 비닐류에 페트병은 페트류 수거함에 넣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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