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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상황] 전국 고속도로 원활…서울→부산 4시간 30분

휴게소 고강도 방역조치, 10월 4일 연휴 마지막날까지

<앵커>

이번 추석에 고향 가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고속도로는 평소 명절 때보다 차가 덜 막히는 모습입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지금 교통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오늘(30일) 고속도로는 주말보다도 차가 적은 거 같던데 지금 흐름은 어떤가요?

<기자>

네, 귀성길 정체는 오전 11~12시 사이 절정에 이른 뒤 오후 들어 빠르게 풀리더니 2시간 전쯤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지금 전국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요금소를 통과하면 부산 요금소까지 4시간 반이 걸리고요, 대전이 1시간 반, 광주는 3시간 반, 강릉까지는 2시간 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가 밝힌 오늘 전국 교통량은 저녁 6시 기준 372만대입니다.

평소 주말 수준인 446만대보다도 적은 양인데 지난해 추석 연휴 첫날 동 시간대와 비교하면 약 10% 정도 줄었습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은 귀성, 귀경, 성묘길 차량에 나들이 차량도 더해질 것으로 예상돼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차가 줄어들었으니까 그만큼 휴게소 들른 사람도 전보다 적었을 것 같은데, 오늘 휴게소는 어땠나요?

<기자>

네, 제가 어제 이 시간에 안성휴게소 상황 전해 드렸는데요, 방역 잘되고 있는지 저희가 오늘 다시 가봤습니다.

안성휴게소 주차장에는 약 40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데 교통량이 준 탓에 빈자리가 군데군데 눈에 띕니다.

휴게소 안 식당 실내에서 식사할 수 없고 포장만 가능해졌습니다.

[(그냥) 드셔도 되는데, 차가우면 전자레인지에 돌려 드세요.]

이용객들은 가림판이 설치된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거나 간편식을 사 들고 곧장 차 안으로 향했습니다.

[김창연/경기 평택시 : (가림판이) 좀 어색하기도 하고 적응이 안 됐어요. 가족인데도 이래야 하나…. 근데 워낙 요새 분위기가 그러니까 이해하고 그렇게 맞춰가야 할 것 같아요.]

휴게소에 적용되는 고강도 방역 조치는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김준희, 현장진행 : 김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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