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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잡아 가요"…순찰차 향해 손 흔든 얼 빠진 도둑

부산에서는 큰 돈이 들어있는 명품 가방을 훔친 날치기범이 불과 30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마치 "나 잡아 가세요"라며 자신의 위치를 본인이 경찰에게 알려줬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얼빠진 날치기범'입니다.

어제(28일) 새벽 부산 수영구입니다.

이곳을 돌고 있던 순찰차는 날치기 범죄 공조 요청을 받고선 골목과 대로변을 순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돼서 이렇게 누군가 순찰차를 향해 손을 흔드는데요, 누군가 했더니 바로 용의자 A씨였습니다.

부산, 얼빠진 날치기범

알고보니 A씨는 깜깜한 밤에 경광등까지 꺼둔 순찰차를 택시로 착각했는데요.

경찰이 가까이 갔을 땐 경찰차인걸 깨닫고 안 부른 척하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경찰은 즉시 A씨의 소지품이 피해 신고 물품과 일치하는걸 확인했고 결국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30분 만에 검거됐는데요.

누리꾼들은 "이건 뭐 '나 잡아가라~' 수준이군요ㅋㅋㅋ" "황당하네요. 앞으론 착하게 살라는 계시일지도 모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부산경찰청·국제신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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