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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오늘부터 포장만 가능…통행료 '유료'

<앵커>

고향 가는 것도 자제해달라는 이번 연휴지만, 많은 사람이 고속도로 이용할 텐데 달라지는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번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 하고 오늘(29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포장만 가능합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안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감염 방지를 위해 가림막이 세워진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먹는데, 오늘부터는 이렇게 먹을 수 없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4일까지 휴게소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됩니다.

테이블도 다 치워집니다.

이 기간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휴게소에서는 간편식 위주로 포장만 가능합니다.

이마저도 야외나 차 안에서 먹어야 합니다.

식당가는 출구와 입구를 따로 구분하고 화장실에도 안내요원이 배치돼 체온을 확인합니다.

[김갑록/화성휴게소 소장 : 입구와 출구를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우미가 2명씩 상주해 2m 간격 유지하도록….]

휴게소 건물 입구에 사람들이 몰려 출입 명부 작성에 혼선이 생길 것에도 대비했습니다.

휴게소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QR코드 인증이나 명부를 작성하는 방법 외에도 전화 통화로 간단하게 출입을 확인하는 방법도 준비됐습니다.

휴게소별 가상 번호로 전화를 걸면 됩니다.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연휴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래도 90%가 자가용을 이용할 예정이라 고속도로와 휴게소의 혼잡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통행료는 예년과 다르게 다 내야 하는데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내일(30일) 오전, 귀경길은 다음 달 3일 오후에 가장 붐빌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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