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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폭발' 인천, 마침내 꼴.찌.탈.출!

<앵커>

프로축구 인천이 성남을 상대로 창단 후 최다인 6골을 몰아쳤습니다. 탈꼴찌에도 성공하며 잔류 본능을 뽐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하위 6개 팀이 잔류 경쟁을 펼치는 파이널B 첫 경기부터 '잔류왕' 인천이 폭발했습니다.

전반 2분 성남 연제운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은 인천은 11분 김준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19분에 무고사가 헤딩 추가 골을 뽑아냈고, 후반 9분에는 김도혁이 그림 같은 장거리포를 터뜨렸습니다.

골대에서 30m 가까이 떨어진 지점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환상 골의 주인공 김도혁은 32분에 상대 공을 가로챈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멀티 골을 작성했습니다.

골 행진은 계속됐습니다.

38분에 무고사가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터뜨렸고, 종료 직전 쐐기골까지 더해 이번 달에만 두 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창단 후 최다인 6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둔 인천은 113일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강원에 2대 0으로 진 부산은 인천과 승점, 다득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선두 울산은 주니오가 25호 골을 넣었지만,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2위 전북은 상주를 꺾고 울산과 같은 승점 51을 기록해 선두 경쟁이 더 치열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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