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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취재진 "토론토 MVP는 류현진…혼자 다 했다"

미국·캐나다 취재진 "토론토 MVP는 류현진…혼자 다 했다"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뽐내며 소속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류현진을 북미 현지 기자들이 입을 모아 극찬했습니다.

MLB닷컴의 키건 매티슨 기자는 오늘(25일) 류현진이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이끌자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며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의 최우수선수(MVP)"라고 칭했습니다.

현지 취재진은 류현진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기록으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스포츠넷 마이크 윌러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 소속 투수로는 처음으로 7이닝 이상 소화했다"며 이날 활약상을 소개했습니다.

데일리 하이브의 이언 헌터 기자는 "류현진은 올 시즌 12차례 선발 등판에서 7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는데, 류현진을 뺀 나머지 투수들이 기록한 퀄리티스타트는 단 4차례"라고 전했습니다.

류현진이 소속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독보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지역 일간지 토론토 선은 '류현진의 탁월함이 양키스를 좌절시켰고, 토론토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요령 있게 던질 줄 아는 류현진이 올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의 가장 강렬한 투구를 선사했다"고 호평했습니다.

이어 "토론토는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에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과 4년간 8천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류현진이 토론토의 가을 야구 복귀를 위한 화룡점정이었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토론토 스타도 "류현진은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에서 확고한 투수였다"며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등판할 때마다 효과적이었고, 평균자책점 2.69라는 성적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토론토의 가을 야구행에 크게 기여한 류현진을 조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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