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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국방부 발표-北 통지문 속 차이점

북한이 오늘(25일) 오전 통일전선부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우리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한 해역으로 넘어가 피격돼 숨진 사건에 대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사과한 겁니다. 그것도 두 차례나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통지문을 보면 우리 군당국의 발표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월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우리와 달리 북한은 대한민국 아무개라고만 말한 뒤 답변하지 않고 도주할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겁니다.무엇보다 피격된 공무원을 불법침입자라고 표현했습니다.

둘째, 시신을 불로 태웠다는 우리 발표와 다르게 북한은 사격을 가한 뒤 봤더니 부유물만 있고 사람은 안보였다는 겁니다. 바다위의 혈흔만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태운 것은 부유물이라고 했습니다.

셋째,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우리 군당국의 경고에 대해서 단속경위에 대한 자신들의 해명도 들어보지 않고 그렇게 대결적 표현을 쓴 데 대해 외려 북한이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 당국의 추가 브리핑과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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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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