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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판업체발, 끈질긴 유행 사례"…추석 대책 발표

<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어제(24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이었습니다.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이러다 다시 또 느는 것 아닌가 걱정이 들기도 하는데요,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특별 방역 기간에 적용할 거리 두기 세부 조치를 오늘(25일) 발표합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사흘 전 교사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원생과 가족들까지 차례로 감염됐습니다.

[인근 주민 : 혹시 우리 애들도 같이 (감염)될까 무섭고 두려웠어요. 선생님들도 모임 같은 데도 조금 자제해주셨으면 감사하겠고.]

서울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도 입소자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39명이 됐습니다.

서울 도봉구의 노인요양시설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에서도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방문판매 업체 관련 설명회를 통한 감염 전파가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에서 25명이 감염된 후 다시 2차 감염을 거쳐 다시 천안 방문판매업체에서 5명, 그리고 이 업체 관계자가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하면서 7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런 놀라운 감염력은 코로나19가 어떻게 곳곳에서 얼마나 끈질기게 유행을 일으키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정부는 오늘 추석 특별 방역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 지침을 발표하는데 소규모 집단 감염을 확실히 줄이기 위해 현재 거리두기 2단계 방안보다 일부 강화된 조치를 포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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