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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24득점 맹활약…'2연승' 오리온 4강 안착

<앵커>

프로농구 컵대회에서 오리온이 KT를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FA 최대어로 오리온에 합류한 이대성이 24점을 올리며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머리를 길러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이대성은 새로운 팀 오리온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이었습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재치 있는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승부처 해결사도 맡았습니다.

오리온이 허훈의 연속 5득점으로 4점 차까지 쫓아온 4쿼터 종료 1분 57초 전, 추격 의지를 꺾는 3점 포를 터뜨린 뒤 권총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대성이 양 팀 최다인 24점에 8개의 도움을 기록한 오리온은 KT를 90대 79로 꺾고 4강에 선착했습니다.

지난 시즌 도중 KCC로 이적한 뒤 부진에 빠졌다가 FA로 팀을 옮긴 이대성은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이대성/오리온 가드 : 8~9개월 만에 처음 이대성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은데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를 88대 80으로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NBA 출신 새 용병 얼 클락이 시원한 덩크 쇼로 기대감을 높였고, 이재도와 오세근, 문성곤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로 대회를 마감하며 양동근 은퇴 후 맞는 첫 시즌 전망이 어두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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