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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시작은 종전선언"…'동북아 방역 · 보건 협력체' 제안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종전 선언'을 위해 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3일) 새벽 75차 유엔총회에서 진행된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유엔 정신이 가장 절박하게 요구되는 곳이 바로 한반도"라면서, "한반도 평화는 아직 미완성 상태에 있고 희망 가득했던 변화도 중단돼 있다"고 현재의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은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남북 대화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을 포함해 중국, 일본, 몽골, 한국이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 보건 협력체'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나라가 함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보장하는 협력체는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다자적 협력으로 안보를 보장받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의 한반도 문제 역시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의 관점에서 생각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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