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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조선일보 보도에 강력 반발 "어이가 없어 팩트 밝힌다"

줄리안, 조선일보 보도에 강력 반발 "어이가 없어 팩트 밝힌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33)는 법무부 추미애 장관 딸이 운영하는 식당의 단골손님 인연으로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난 21일 줄리안은 자신의 SNS에서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대응할까 고민했는데 최대한 팩트만 다루겠다."는 말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앞서 조선일보는 한 방송인이 2015년 추미애 장관 딸이 운영했던 서울 이태원의 한 식당을 방송에서 소개한 뒤 지난 5월 법무부 홍보 대사에 위촉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줄리안은 자신이 법무부 홍보대사가 아닌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시범 멘토단'의 10여 명 중 한 명으로 활동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시작된 건 추미애 장관의 전임이었던 지난해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이라는 게 그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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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은 "멘토단 시범이 잘돼 추 장관 취임 전부터 공식 멘토단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오다가 진행이 늦어져 장관 취임 당시 출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발 절차 역시 지난 2월 선정심사위원회의 객관적 심사를 거친 결과였다고 밝혔다.

또 줄리안은 추 장관의 딸과의 인연에 대한 부분 역시 억측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그 가게와 집이 4분 거리였고, 벨기에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미트볼이 있어 자주 갔다. 그 당시 매니저와 스케줄 끝나고 몇 번 먹었다."면서 "사장님의 개인 연락처도 몰랐고, 사장님의 신분도 오늘 아침 알게 됐다. 1년 만에 닫았는데 어떻게 단골이 되나."고 반문하기도 했다.

추 장관의 딸은 지난 2014년 10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수제 미트볼 전문점을 운영했으며, 2015년 폐업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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