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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차지연, 4살 연하 남편과 '육아 갈등'…"끝내자고 하자 남편 무릎 꿇고 사죄"

'동상이몽2' 차지연, 4살 연하 남편과 '육아 갈등'…"끝내자고 하자 남편 무릎 꿇고 사죄"
차지연이 남편이 무릎을 꿇은 사연을 공개했다.

21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지연은 4살 연하 남편 뮤지컬 배우 윤은채와 출산 후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차지연은 "보통날 보고 뭐만 잘못하면 왜 그러냐고 따지고 그럴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만삭 때까지도 난 남편의 삼시세끼를 다 챙겨줬다. 그러면서 빨래하고 청소하고 모든 가사를 혼자 다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지연은 "사실 남편은 심부름 하나 제대로 해 본 적 없이 그렇게 컸다고 하더라. 그래서 날 도와주고 싶어도 돕는 방법을 몰랐고 그래서 나 혼자 집안일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차지연은 "그런데 출산 후 집안일과 일을 계속 병행하면서 결국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라며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폭발했던 그 날을 떠올렸다.

그는 "그전부터 쌓인 것들이 있었는데 아이가 열이 나고 아픈 날이 있었다. 난 밤새 아이를 케어하면서 초예민 상태였는데 남편이 나더러 애들은 다 아프면서 크는 거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라고 했다.

차지연은 "아프면서 크는 건지 내가 몰라 싶고 한계가 느껴져서 그만하자고 했다. 내 인생의 짐을 덜어주려고 지켜주고 싶다더니 왜 내 인생의 짐이 되느냐. 왜 자꾸 무게를 보태냐 싶었다"라며 폭발할 수밖에 없던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차지연의 남편은 충격을 받아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했던 것. 이에 차지연은 "지금은 인생에서 가장 평안하고 안정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최근 남편은 전업 주부로 전향해 하루 한 끼 이상은 책임지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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