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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100% 공개 입찰"…당은 '긴급조사위' 구성

<앵커>

국토교통위에서 활동하며 가족 소유 건설사가 피감기관들로부터 수천억 원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박 의원은 여론몰이이자 정치공세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위 산하 기관의 공사를 가족 소유 건설사가 수주하도록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공개 입찰이었기 때문에 부정과 압력이 발생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의원 : 공개 경쟁 전자입찰제도에서 누군가에게 특혜를 줄 수 있거나 압력을 가하여 수주를 받을 수 있다면 현행 조달 시스템은 바뀌어져야 합니다.]

특히 2015년 10월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신기술을 활용하라고 발언한 뒤 가족 회사들이 신기술이 포함된 공사를 400억 넘게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당시 야당인 민주당 소속 고 박원순 전 시장이 여당 국회의원 가족의 회사를 위해 수주를 지시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국회의원 이후 매출과 수주 건수가 오히려 줄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긴급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해 의혹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윤리감찰단에서는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등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 결정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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